블로그2021-11-26T03:48:38+09:00

기독교 장례문화

장후(葬後), 남겨 놓아야 할 가장 값진 유산

먼저, 어느 시인의 《책갈피》라는 제목의 시(詩) 한 편을 감상해 보자. 아흔의 어머니 임종의 머리맡 평생 읽으시던 성경책 책갈피 끼어 있어 마지막으로 읽으신 말씀펴보니 빨간 색연필로 밑줄 쳐 놓으신 말씀 '나는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4:7) 아하, 어머니 한 평생은 선한 싸움이었구나...(중략)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4:8) 아아, 의의면류관 쓰신 어머니 천국 가시는

상수리나무 선교회가 매장을 지향하는 이유

요즈음엔 묘지난이 심각하다고 이야기만 나오면 화장(火葬)이야 말로 매장(埋葬)의 완벽한 대안이라도 되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장묘(葬墓)제도를 화장 위주로 바꾸어야 한다고들 이구동성으로 얘기한다. 현재의 화장 전개 과정을 보면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긍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많은 문제점을 발견하게 된다. 1990년대 부터 화장이 증가된 것은 "묘지 강산을 금수강산으로"  "묘지 공화국 해결" 등의 캐치플레이즈(Catchphrase)를 걸고 계몽에 나선 결과였다. 특히 묘지 면적을 축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화장을 해야 하고, 화장을 하면 반드시 봉안(奉安)을 해야 한다는 식의 정부정책 역시 봉안을 확산시키는데 큰 몫을 하였다.

4막 3장의 인생

유대인들은 탈무드와 함께 [미드라쉬] 를 소중히 여긴다. 탈무드에는 수천 년에 걸친 인생의 지혜가 담겨져 있고, [미드라쉬] 에는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미드라쉬] 에는 이런 이야기가 하나 있다. 어떤 아버지와 아들이 사막을 여행하고 있었다. 사막은 그야말로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는 폭염 자체였다. 아직도 갈길은 먼데 함께 동행하던 어린 아들이 아버지에게 울부짖으며 말한다. "아버지, 더는 못 견디겠어요. 차라리 죽어 버리는 게 낫겠어요." 아버지가 무더위에 지쳐 쓰러진 아들을 부등켜 안고 말한다. "아들아, 저기 무덤이 보이는구나. 조금만 더 참고

복음양육서신

24-지금(只今)

복음양육서신 NO.24 <읽을성경> 잠언27: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아멘) 시간중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은 '지금(현재)'입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내일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금(현재)' 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에 승리하려면 마귀의 전략을 알아야 합니다. 마귀는 주로 세가지 전략을 사용합니다. 첫째, 마귀는 내일로 미루게 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이런 마귀를 '내일 마귀' 혹은 '차차 마귀' 라고 합니다.(잠6:6~11 잠27:1 고후6:2)

23-시인(是認)

<읽을성경> 로마서10:9,10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主)로 시인(是認)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救援)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義)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是認)하여 구원(救援)에 이르느니라.(아멘) 구원을 받는 단계가 있습니다. 먼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고 믿어야 됩니다 (마16:16, 행16:31). 그러나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고 믿는 것으로 그치면 안되고 영접하는 기도를 통해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시인(是認)해야 합니다(요1:12). 그때 비로소 구원을 받게 됩니다(롬10:9,10).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당연, 필연, 절대적으로 내가 만난 예수를 증거하는

22-영접

복음양육서신 NO.22 <읽을성경> 요한복음 1:12 ''영접(迎接)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權勢)를 주셨으니''(아멘) 누구라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접이란 무엇일까요? 영접(迎接)이란 ''반갑게 맞아 들이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3:20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문 밖에서 지금 내 마음의 문을 노크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문을 활짝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救主)와 주님으로 모셔들이면 됩니다. 이때 일어나는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성령으로 내안에 들어오시게 됩니다. 이것을 성령내주라고 합니다(고전3:16). 성령께서 내안에 내주하시면

파수꾼의 복음칼럼

복음파수꾼의 눈으로 본 ○○○의 삶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 그녀는 2019년 생리 불순으로 찾은 산부인과에서 난소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여덟살이나 많은 48세(당시 실제나이 40세) 라는 진단을 받아, 얼마 남지 않은 '가임기' (可姙期) 때문에 위기 의식을 느끼고 일본으로 건너가 난자를 채취 작년 11월 서양인의 정자 기증을 받아 시험관 수정을 거쳐 임신에 성공하여 비혼(非婚)출산, 아들을 얻게 되었다. 이런 과정 가운데는 그의 가족도 함께 협력하였는데, 그녀의 엄마는 일본에서 산부인과 상담을 미리 받아 두었고, 그녀의 오빠는 정자 기증 사이트까지 찾아주었다고 하며, 아버지도

‘축제’ 라는 말은 교회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말인가.

대학가 행사문화에 즐겨 쓰이던 <축제> 라는 말이 어느때 부터인가 슬그머니 교회안으로 들어와 "성탄절 축제" "부활절 축제" "감사절 축제" "교회설립 기념축제" "말씀축제" "성령 축제" "새생명 축제" 등 모든 행사에 마구잡이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축제> 라는 말은 다음의 세가지 이유에서 교회에서 사용하는 것을 시정(是正)해야 한다. 첫째, 이 <축제> 라는 말은 성경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으며 기독교 문화 언어가 아니라 이교(異敎)적이고, 차입(借入)된 미신적 민속 언어이므로 교회에서 사용 하기는 부적절한 언어이다. 둘째, 이 <축제> 라는 말의 조어(造語)된 과정이나 사용

애완동물. 반려동물은 과연 인간의 ‘가족’ 이 될 수 있는가.

"지난 4일 오후 전북 임실군 '오수펫추모공원' 검은색 정장차림의 직원들이 이날 오전 '노령' 으로 숨을 거둔 열아홉살 반려견 '축복이' 를 주인으로부터 건네 받았다. 반려동물 전문 장례지도사가 축복이를 소독하고 여러번 깨끗이 닦았다. 마지막 빗질도 곱게 했다. 이들은 삼베 수의로 갈아입은 축복이를 생화로 장식한 관(棺)에 눕혔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만난 축복이와 16년을 함께 지냈다는 주인은 "천국으로 훨훨 날아가라" 며 눈물을 흘렸다." 이 기사는 지난 6일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다. '오수펫추모공원' 은 국내 첫 반려동물 장묘시설로 지난 8월 초 문을

풀어 쓴 복음편지

성서속의 식물

가시구기자나무 (boxthorn, 가시나무)

사사기 9장에 나오는 나무들의 비유(우화)에서는 모든 나무들이 '아타드' (atad, Rsv 표준 개역 성경에는 "나무 딸기 속의 식물" [bramble] ) 에게 가서 그들의 왕이 되기를 요청 한다. Zohary(조해리) 는 이의를 제기하지만, 학자들은 대개 이것이 가시구기자나무와 관련이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Zohary 는 '지지푸스 스피나-크리스티' (ziziphus spina- christi)가 그리스도의 가시관일 것 이라고 생각한다. 가시가 있는 두 나무는 모두 근동 지역에 많은 나무다. 특히, 나무들의 비유를 말하는 '요담' 이 살았던 이스라엘 북쪽의 사마리아 근처에 많다. '그리스도의 가시관' (couronne-du-christ

아카시아 나무

성경에서 아카시아(acacia)는 '싯딤나무' 나 '조각목' 으로도 나타나 있다. 아카시아를 의미하는 원어 쉬타(shittah)의 복수 형태인 쉬팀(shittim)은 때때로 장소 이름으로도 사용되었다(민25:1, 33:49, 수2:1, 3:1, 호5:2, 욜3:18, 미6:5) 이것은 시나이 반도와 팔레스타인 남부 지역에 이 나무가 넓게 분포되어 있었다는 증거다. 성경에는 아카시아 나무가 두 종류로 나타난다. 하나는, 가시가 있는 아카시아나무(umbrella thorn acacia, acaia tortilis)이고 또 하나는, 일반 아카시아 나무(common acacia, acacia raddiana)이다. 가시가 있는 우산 모양의 아카시아 나무는 뜨거운 아라바 골짜기에서 발견 되는데 비해, 일반 아카시아 나무는

성서속의 동물

최근 글 보기

시편 전문 용어들의 이해(No.3)

셋째로, 시(詩)의 양식과 관련된 용어들이다. *미즈모르 - 시편 3편과 같이 시. 주로 현악기로 연주하는 노래다. *식가욘(Shiggaion) - 시편 7편의 표제 ('다윗의 식가욘, 베냐민인 구시의 말에 따라 여호와께 드린 노래') 에 사용되었다. 급격한 변화가 있는 열광적인 노래 또는 *광시곡을 의미하는 것으로 본다. 반면 슬픔의 노래나 *만가(挽歌)로 보는 전혀 상반된 해석도 있다. * 믹담(miktam) - '속죄의 송가'(psalm of expiation)란 뜻. 다윗이 지은 여섯 편의 시의 제목(시16, 56~60편) 유대 랍비들은 이를 '황금시'(psalm of Gold) 로 부르기도 한다.

수련속(lotus plant, 연)

욥기 40:15절 이하의 짐승 '베헤못'(개역개정 난외주에는 '하마로 볼 수도 있음') 의 거주지로 욥기 40:21,22절 ("그것이 *연(蓮)잎 아래에나 갈대 그늘에서나 늪 속에 엎드리니 *연잎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그를 감싸는 도다.") 에서 '쩨엘림'(tse'elim) 이라 불렀던 나무 또는 식물의 정체에 대해서는 수 세기 동안 학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짐승 자체 (개역개정 난외주에 '하마로 볼 수도 있음' 이라고 된) 의 정체도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그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식물학자 조해리(Zohary)나 해퍼(Hepper) 도 '쩨엘림' 에

시편 전문 용어들의 이해(No.2)

둘째로, 연주와 관련된 용어들이다. *느힐롯 - 시편 5편에 나오는 표제로 사용된 '관악들에 맞춘 피리와 같은 관악기로 연주하는 곡' 을 말한다. *스미닛(sheminith) - 시편 6편과 12편의 표제어로 사용된 '제 8음(音)' 이란 뜻이다. 이는 음악 용어로 한 옥타브가 낮은 음을 가리킨다. 제 8음(스미닛)에 맞추어진 비파는 남성들의 목소리와 함께 연주되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개역개정판 성경 역대상 15:21절에는 "맛다디야와 엘리블레후와 믹네야와 오벧에돔과 여이엘과 아사시야는 수금을 타서 *여덟째 음에 맞추어 인도하는 자요" 라고 기록되었다. *느기놋 - 시편 4, 6, 55,

원숭이(monkey)

※ 관련 구절 □ 왕(솔로몬)이 바다에 다시스 배들을 두어 히람의 배와 함께 있게 하고 그 다시스 배로 3년에 한 번씩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tuki) 와 공작을 실어 왔음이더라(왕상 10:22) □ 왕(솔로몬)의 배들이 후람의 종들과 함께 다시스로 다니며 그 배들이 3년에 일 차씩 다시스의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tuki) 와 공작을 실어옴이더라 (대하 9:21) 히브리어 '툭키'(tuki) 를 '공작(새)' (KJV, RSV) 로 번역한 것은 확실히 잘못된 번역이다. 솔로몬의 배들에 실린 화물 중 '툭키'(tuki) 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시편 전문 용어들의 이해(No.1)

시편의 표제문에는 많은 전문 용어들이 나타난다. 이들 용어들은 연주 방법을 지시하기도 하고, 곡조를 나타내는 것들도 있다. 물론 이 용어들은 후대 사본에서 삽입된 것이기 때문에 영감이나 신적 권위를 갖지는 못한다. 또한 그 뜻이나 의미가 분명하지 않은 것도 많다. 또 과거 이스라엘의 음악과 오늘날 우리 시대의 음악과는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취약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학자들이 오랜 연구에 의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전문 용어의 뜻을 살펴본다면 시(詩)의 감흥을 느끼는데 많은 도움이 되며 시편 이해에도

개코원숭이(baboon)

아프리카와 아시아와 유럽에서 발견되는 영장류과(pri-mate family)의 두 종류로는 꼬리가 있는 원숭이류(monkeys, cercopithecidae)와 꼬리가 없는 참 유인원류(apes, *pongidae) 가 있다. 고대 이집트와 고대 중동의 증거들을 살펴보면 '원숭이'(monkey) 와 '개코원숭이'(baboon) 가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문헌이나 미술 작품 중 꼬리 없는 유인원을 언급하거나 표현한 것은 하나도 없다. 따라서 '에입스' (apes, '유인원' 16c와 17c에 이 단어는 사람을 제외한 모든 영장류를 가리키는 말 이었다) 라는 영어 단어를 모든 영어 역본들이 사용하고 있기는 해도, 사실 현대영어에서 이 단어를 선택하는 것은 최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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