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별난 놈도 있다

”그 놈이 그 놈이고, 그 ×이 그 ×이야, 세상에 별놈 없어!”

서울에서 목회할때 였다. 어느 주일날 1부 예배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한 후에 커피타임중에 한 젊은 여 집사님이 다른 여 집사에게 한 말이다. 아마, 남편 흉을 보며 푸념을 하니 위로겸 한 말 인것 같다.

‘그 놈이 그 놈이고 그 ×이 그 ×’이라, 정말 그런것 같다. 살면 살수록, 확인하면 확인할수록 맞는말 같다. 요즘 정치인의 형태(行態)를 보면 딱 그 모양이다. 내로남불, 안하무인(眼下無人)에 거짓말 제작기(製作機)같다. 인두겁을 쓰고 어떻게 그렇게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예사로 할까?

그들은 권력의 자리를 독차지하고 독상(獨床)을 받은 소인배(小人輩)들이요, 자기의 배만 채우는 사람들이다. 도무지 부끄러움도 체면도 모른다. 아마도 그들은 소속이 요한복음 8:44절이 아닐까?

그러나 세상에 정말 ‘별놈’이 없을까? 역사의 위대한 위인들이나 성경속의 일곱명의 렘넌트 (Remnant)는 달랐다. ‘그렇고 그런 사람들’ 이 아니라 별놈(?)이었다.
요셉, 모세, 사무엘, 다윗, 엘리사, 이사야, 바울은 달랐다.

*요셉은 엄청난 가정문제 속에서도, 억울하게 노예가되고,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도 언약을 붙잡고 승리했다 (창39:1-6)

*모세는 노예된 이스라엘이 애굽의 후대 말살정책으로 위기에 빠졌을때 어머니 요게벳으로부터 받은 출애굽의 언약을 붙잡고 출애굽의 지도자가 되었다 (출3:18)

*사무엘은 언약이 끊어진 시대에 태어나 ‘나실인’으로 부름받아 언약궤의 비밀을 가지고 미스바 운동을 했다 (삼상3:3)

*다윗은 비록 평범한 목동출신이었지만 양을 치며 왕이 될 준비를 했고, 언약궤 를 모실 성전건축을 준비했다(시78:70~72)

*엘리사는 복음을 잃어버린 시대, 가장 큰 위기에 처한 엘리야를 만나 천명, 소명, 사명을 발견하고 갑절의 영감을 받아 도단성 운동을 했다(왕하2:9~11)

*이사야는 국가의 위기 속에서 부름받아 생명건 헌신으로 그루터기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 을 했다(사6:13, 사7:14)

*신약의 바울은 핍박과 환란 속에서도 로마복음화의 계획을 깨닫고 평생에 세차례에 걸쳐 전도여행을 하며 사도행전의 엄청난 증거와 14권의 서신, 로마서16장의 제자를 남겼다(행9:15)

이런 사람들은 ‘그저 그렇고 그런 사람들’ 이 아니었다. 이런분들은 세계를 변화 시킨 위대한 믿음의 거인 (巨人)들이었다. 영원히 세계사에 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