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정상이 환영받는 세상

‘사유리’ 그녀는 누구인가? 방송인 ‘사유리’ 그녀의 본명은 ‘후지타 사유리'(41)로 1979년 10월 13일생이다. 그녀는 일본 출신 방송인으로 청소년 시절에는 영국에서 생활했고, 대학생 때는 미국 뉴욕에서 유학생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 그녀가 비혼(非婚)상태로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밝혀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2007년 KBS 예능 ‘미녀들의 수다’ 를 통해 방송활동을 시작해 ‘사유리의 식탐여행’ ‘진짜 사나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올해 해외의 한 정자 은행에서 일본인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했다고 밝혔는데 한 인터뷰에서 ”산부인과에서 난소 나이검사를 했는데 마흔여덟살이라 지금이 아니면 평생 아이를 가질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고 했다. 이어서 ”아이는 너무 갖고 싶었지만 사랑하지 않는 남자를 급하게 찾아서 결혼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고 밝혔다.

그녀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것에 감사한다면서 ”지금까지는 자기 자신을 위주로 살아왔지만 앞으로는 아들을 위해서 살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싱글맘이 되는건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부끄러운 결정도 아니었다”면서 아빠의 빈자리도 ”아빠라는 말대신 ‘기프트(gift – 선물)’ 씨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온라인 상에서 그의 용기있는 결정에 응원과 지지가 뜨겁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비정상이 정상을 조롱하는 형국이고 어느새 우리사회가 이런 사회가 되었는가 개탄하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세상이 바뀌고 사람이 변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 변할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창조원리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혼을 통해 한 몸을 이뤄 생육(生育)하고, 번성(蕃盛)하여 땅에 충만(充滿)해지는 것이다 (창2:24, 창1:28) 사유리씨는 ‘지금까지는 자신을 위해 살아왔지만 앞으로는 아들을 위해 살겠다’ 고 공언했는데 그녀가 하나 모르는게 있다. 그녀가 지금 선택한 것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자신 만을 위한 선택인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역시 그녀는 아직도 창세기 3장(내생각, 나중심) 창세기6장(네피림, 내것) 창세기11장(바벨탑, 내 성공)에서 해방받지 못한 것이다. 어쩌면 그녀의 생각과 선택은 ‘예수를 믿지 않고도 구원받는 길’ 을 찾았다고 자위하는 것과 같은 착각을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말도 안된다는 것이다. 지금은 일시적으로 세간의 응원과 지지를 받지만 머지않아 땅을 치며 통곡할 날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