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자녀에게 명복(冥福)은 없다.
불신자들의 장례(葬禮) 인사말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것이 상례(喪禮)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의 천국 환송시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인사말은 적절한 것인가?
아시다시피 고인(故人)은 ‘죽은 사람’ 이라는 뜻이고, 명복(冥福)은 ‘불교 용어로 사후의 세계로 일컫는 명부(冥府)에서 지옥에 떨어지는 심판을 받지 말고 복을 받기를 바란다는 죽은 사람의 사후(死後) 행복을 비는 불사(佛事)다.’ 여기에 대해 성경은 뭐라 말씀하는가?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죽음을 ‘잠잔다(요11:11, 행7:60)’ 거나 ‘안식한다 (계14:13)’ 고 표현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천국환송에 ‘고인’ 이나 ‘명복’ 이란 용어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성도(聖徒)는 많은 사람 중에서 ‘구별된 사람’ 이다. 구별된 사람인 성도는 당연히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고, 언어도 구별된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 자녀는 당연히, 필연적으로, 절대적으로 천국에 갈 것이기 때문에 명복은 필요가 없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의 천국환송시 인사말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언약의 여정을 다 마치고 안식에 들어 가셨습니다.’
‘순례자의 길을 다 마치고 드디어 천국으로 이사 하셨습니다.’ 등
다소 인사말이 길더라도 성경적이고, 복음적이며, 언약적인 인사말을 경우에 맞게 사용하면 될 것이다.
(상수리나무 선교회 홈페이지 > 장례문화 > 환송시 인사말 참고)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잠25:11)”
2021. 09. 30(목) 아침
福音의 파수꾼
임정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