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적 기독교 장례문화 형성을 위하여

1. 이 땅에 올바른 기독교 장례문화가 뿌리내리게 하소서.

2. 모든 신학대학, 신학교에 ‘기독교장례지도과’ 가 신설되게 하옵소서.

3. 하늘공원 묘지로 사용될 10만평 규모의 땅이 수도권 지역에 마련되게 하옵소서.

위 세가지는 ‘언약적 기독교 장례문화’ 사역을 하는 ‘상수리나무 선교회’ 의 기도제목이다. 우리나라 기독교 장례에는 기독교 장례문화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기존 장례에 약간의 형식만 바꿔 찬송과 기도의 예배 형식만 삽입했지 장례용어나 용품, 대부분의 형식은 유교, 불교, 도교, 샤머니즘 적인 요소들로 가득차 있다.

단적으로 표현하면, 무속 신앙과 타 종교와 혼합된 ‘혼합종교형태’ 의 문화이며 출애굽기 20:4,5절 그 자체이다. 이제 세계 기독교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넘겼으며 우리 한국 기독교도 선교 1세기를 훌쩍 넘겨 137주년을 맞이하였다.

마르틴루터, 울리히츠빙 글리, 장칼뱅 등의 종교 개혁가들은 로마캐도릭 교회와 맞서 싸우며 교황과 교회의 권위보다는 성경의 권위를 더 중요하게 여기며 그 신학적 체계를 세우는데 있어서 성경이 그 근본 사상이 됨을 분명히 하였다.

그러나 종교개혁 500주년을 넘기고 우리 한국 기독교 선교 137주년을 맞은 장례문화는 과연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고 있는가 질문해볼 때가 되었다. 우선 장례문화에서 용어부터가 기독교 장례문화 용어가 없다. 부고(訃告), 고인(故人), 근조(謹弔), 망인(亡人), 망자(亡者), 영전(靈前), 발인(發靷), 미망인(未亡人) 등의 용어는 전부 비성경적인 용어다.

임종예배, 입관예배, 발인예배, 하관예배도 기존의 불신자들이 사용하는 용어에 예배란 단어만 붙였지 기독교 용어가 아니다. 장례용품도 수의(壽衣)는 성경적이 아니다. 더구나 장례문화에서 그토록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염(殮)은 너무나 비성경적이며 우리 한국에만 있는 악습(惡習)이다.

이러한 불신자들이 사용하는 장례용어나 용품, 영정사진, 위패, 빈소, 칠성판, 상장(喪章), 근조기, 상복 등은 비성경적이므로 이에 성경적인 용어나 용품, 천국환송 예식 등의 글을 여러차례에 걸쳐 단톡방에 연재하였고 이러한 내용은 ‘상수리나무 선교회’ 홈페이지에 자세히 소개 하고 있다.

하루속히 성경적이고 복음적인 기독교 문화가 형성되어야 하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각인되고 뿌리내려야 된다. 그러려면, 시급한 것이 전국의 신학대학과 신학교에 성경적인 장례문화를 형성할 ‘기독교장례지도과’가 신설되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대학중에 장례지도과가 있는 대학은 을지대학교와 전문대 몇몇 학교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대학들에서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실습중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60~70%는 염(殮)을 하는데 할애한다. 그러니 불신자들의 장례는 자연히 염(殮)을 하는데 공을 들일 수 밖에 없다.

복음사역을 위하여 이런 ‘장례지도사’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전도(제)자들은 언약가진 ‘천국환송 지도사’ 배출이 시급함을 공감하며 기도하고 있다. 이런 시간표에 복음가진 우리교단과 단체가 선구자(先驅者) 역할을 해야 되지 않을까?

다른 교단의 몇몇 목사님도 각기 다른 기독교 장례사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오직 성경적, 복음적, 언약적 기독교 장례 사역을 하는 목사님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성경적이며, 복음적이고, 언약적인 기독교 장례 문화를 지향하는 ‘상수리나무 선교회’ 는 온전한 기독교 장례를 할 수 있는 천국환송식장(예배당) 과  성경속의 식물들로 조성된 식물원 형태의 공원묘지와 전도자들의 언약의 여정의 담은 기념관을 기도하며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이런 기도가 응답되는 날 언약의 여정을 걸어간 우리 전도자들은 가장 성경적이며 복음적이고 언약적인 천국환송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의미에 있어 장례식과 결혼식은 동일하다. 결혼은 계약이 아닌 언약이다. 하나님과의 언약이며 배우자와의 언약이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의 장례도 하나님과의 언약이다. 그리스도인의 장례는 천명, 소명, 사명을 다하고 전도자의 삶으로 언약의 여정을 마친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신부로 단장하여 신랑되신 예수님을 맞으러 가는 것이다. 우리가 결혼을 위해 준비하고 단장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 전도자들은 천국입성을 위해 꾸준히 준비하고 단장해야 한다.

237나라, 5000종족의 복음이 빈곳이요, 복음의 사각지대요, 완전 우상문화의 현장은 바로 장례현장이다. 가까운 곳에 있는 이것을
바로 보지 못한다면 영적인 ‘시각장애인’ 이다.

하나님이시여, 우리 전도자들의 눈을 밝히사 우상문화의 현장인 장례문화 현장을 바로 보게 하옵소서…..!

2021. 06. 11(금)

접경지역으로 남토북수 (南土北水)의 쌀맛 좋은 연천 전곡에서 복음의 파수꾼
임정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