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을 지키자(4)

영안실(안치실)에 도착하면 장례지도사(천국환송 지도사)가 시신을 살펴본 후, 장례식장(환송식장)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고인을 덮는 이불을 깔고, 위생도구를 이용하여 코와 항문 등을 통해 나올 수 있는 불순물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차단제와 냄새를 막기위한 방향제를 몸에 뿌려 냉장실에 안치한다.

그때 고인이 복수가 차지 않았을 적에는 위생제 사용이나 이불을 사용하는 것도 생략할 수 있으나 차가운 스텐레스 판 위에 그대로 시신을 안치하는 것은 도리도 아닐뿐더러 고인을 존경하는 뜻에서 이불을 사용한다.

이렇게 안치가 끝나면 명패에 고인(천국시민)의 인적사항을 기록하여 고인이 안치된 냉장고 앞에 부착한다. 이후에 기록한 용지와 사망진단서를 가지고 안내하는 직원 과 함께 상담실에 와서 상담을 한다.

이때 가족이나 친척, 친지 중에 장례(천국환송)를 총괄할 호상(好喪)을 결정하여 상주(가족대표)의 의견을 잘 수행하여 원만한 장례가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호상은 상주의 뜻에 따라 장의품, 음식, 기타 모든 사항을 점검하며 선택해야 한다.

장례지도사(천국환송지도사)는 호상의 역할을 대신 수행할 수도 있으나 교회의 장례 지도는 호상과 협의 하에 장례의 필요사항을 상담 및 지도를 해야 하며 장례 절차는 간단하며 비용은 절약하여 원만하고 가장 엄숙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음식은 식권을 나누어 주어 천국환송식장 근처의 지정된 식당에서 자유롭게 하면 된다.

2021. 05. 28

福音의 파수꾼
임정수 목사

※ 참고도서 – [장례지침서] 신성호저, 요단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