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의 여정에 미리 유품을 정리하고 준비하라

불신자의 빈소, 장례식장에는 국화꽃으로 장식한 제단(祭壇)을 비롯한 온갖 우상과 이방종교의 풍습으로 가득차 있다. 3단화환, 근조화환, 근조기, 영정사진, 분향할 향, 초, 신주(神主) 등 ….. 그렇다면 복음가진 하나님 자녀의 ‘환송객 접견실’은 어떻게 꾸미는 것이 좋을까?

접견실 전면에는 안식관(관) 모양의 흰색 테이블위에 검은 리본이 없는, 환한 미소를 지은 사진을 걸어놓고, 주변에는 생전에 좋아하던 꽃으로 간단하게 장식하며 안식관 모양의 흰 천에는 ‘천국시민+(십자가) 장로 ○○○ 의 명패를 새기고 한쪽에는 ‘부활기’를 또 다른 한쪽에는 꽃으로 장식한 꽃 받침대를 놓는다.

전면벽과 후면면에는 각각 한개씩 시계를 걸어 놓는다. 전면 시계는 멈추어 있다. ‘천국시민’ 의 임종시간을 알리는 시간이다. 시간이 멈춰 있다. 뒷면 시계는 현재 시간을 알리는 시계다.

그리고 양 옆으로는 Memorial Table (추모테이블, 기념테이블)을 설치한다.  가족들은 가슴에 신분을 알수 있는 명찰을 달고 맞이하되 서로 맞절은 하지 않는다. 전면 벽에는 모니터를 설치하여 영상물을 틀어놓고, 전면 양 옆에는 스피커에서 ‘천국’과 ‘소망’을 주제로 한 찬송이 은은하게  흘러나오게 한다.

추모테이블에는 ‘천국시민’이 생전에 읽던 눈물젖은 낡은 성경을 펼쳐 놓아 생전에 가장 좋아하던 성구를 볼 수 있도록 한다. 그 옆으로는 천국시민이 ‘언약의 여정’을 걸어가는 동안 만든 작품들을 전시해 놓는다.

메시지노트, 구원의길 그림이나 성구, 복음성구, 암송요절성구, 성경필사노트, 소중히 간직하던 애장품, 간단한 운동도구, 저서, 자서전, 글, 글씨, 서예 등 저작물, 음악작품, 그림, 사진, 취미생활하던 유품, 일기장, 각종자격증, 상장, 감사장, 전도에 대한 기록물, 전문사역에 대한 기록물 등…..

접견실 입구에는 테이블을 놓고, 방명록과 ‘신의금’을 낼 수 있는 통을 놓는다. 근조화환은 일절 사절하며 ‘신의금’은 ‘천국환송(장례)’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천국시민의 이름으로 그분이 지정한 곳 (Rutc, 237센터, 신학교, 상수리나무 선교회 등)에 선교헌금으로 드린다.

공식적인 예배는 ‘천국환송 예배’ 단 1회로 한다. 천국환송 후 유품은 선별하여 천국환송식 후 ‘언약의 여정 기념관’ 으로 옮겨 전도자, 전도제자의 작품(유품)으로 영구 보존한다. ‘언약의 여정 기념관’은 전도자, 전도제자들의 언약의 여정 발자취를 볼 수 있는 기념관으로 두고두고 후대가 보며 인생의 나침반이요, 네비게이션으로 삼을 것이다.

‘천국환송예식’ 후 식사는 천국환송 예식장이 위치한 마을의 세 개 정도 식당을 지정하여, 일만원 정도의 가격의 메뉴로 자유롭게 선택하여 ‘맛기행’ 을 하게 한다. 이를 위해 사전에 식권을 발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의미있고 복음적인 천국환송을 하려면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미리 ‘천국환송 사전의향서’를 작성하고, 보다 젊은 날의 환하고 예쁜 미소의 사진을 준비하며 전문사역 등의 영상, 추모테이블에 전시할 작품들을 미리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사전에 ‘유품함(상자)’을 준비하여 이곳에 정리된 유품을 미리 담아 놓으면 가족의 부담을 보다 많이 줄일수 있다. 지금부터 미리 미리 준비하자. 우리는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시한부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