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자들이 잘 모르는 사실(Fact)

나이가 들어 오감(五感)이 다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시각(視覺)도 떨어지고, 청각(聽覺)도 떨어지며 미각(味覺), 후각(嗅覺), 촉각(觸覺)도 떨어진다.

우선 제일 먼저 시력이 나빠져 작은 글씨를 잘 볼 수 없다. 방바닥에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도 잘 보이지 않는다. 그뿐인가?

청력도 떨어져 작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 미각도 떨어져 입맛도 없어진다.

후각도 떨어져 냄새도 잘 맡지 못한다. 촉각도 떨어져 뜨거운 냄비나 불에 잘 데이기도 한다.

그런데 90세가 훌쩍 지났는데도 시력이나 청력이 여전한 사람이 있는 것 같다.

과연 어떤 것이 바람직할까?

사람이 나이가 들면 노화 현상이 오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요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 아닐까?

즉 왠만한 것은 들어도 못 들은척하고 보아도 못본척 하며 사는 것이 가정의 평화를 위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너무 일일이 간섭하면 가족이 피곤하니까 말이다.

우리 전도자들은 언제든지 복음 전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소중한 나의 가족이나 지인, 이웃사람이 교통사고나 노환 등의 이유로 의식불명 상태가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중환자실에서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척, 지인 등을 먼저 떠나 보내야 되는 임종(臨終)의 순간이 다가오면 의사나 간호사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을 하세요. 모두 알아 들으실 겁니다.” 라고 말한다.

이때 이 말은 단순히 위로 하려는 말이 아니다.

오늘 현대 과학은 의식불명인 상태로 생의 마지막을 맞는 순간에도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알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의 로런스워드 교수 연구진은 최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에 사망 직전의 환자도 일반인과 똑같이 뇌가 소리에 반응하는 것을 밝혀냈다고 한다.

사랑하는 가족의 목소리는 치료 효과도 있다. 지난 2015년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의 테리사 페이프 교수는 뇌 손상으로 식물 인간 상태가 된 환자들에게 6주에 걸쳐 하루 네 번씩 가족이 그들만 아는 얘기를 하거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을 녹음해 들려주면 회복속도가 빨라진다고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지금부터 20년전 나의 사랑하는 선친(先親)이 임종하기 전날 우리 7남매 자녀와 가족이 비상이 걸려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그 날밤 우리 모두는 함께 모여 아버지의 상태를 살피며 서로 대화하다가 눈을 붙였는데 막내 여동생만은 밤잠을 자지 않고 밤새도록 아버지 곁에서 계속 찬송을 불러 주었다.

그러다 이튿날 아침에 결국 아버지는 천국으로 이사를 떠나 가셨다.

그날밤 아버지는 찬송소리에 천군 천사의 호위를 받으며 죽음의 사자와 치열한 영적싸움을 벌렸을 것이다. 물론 임종 순간에도 온 가족이 찬송을 불러드려 천국환송을 했다.

그보다 2년전 요양원에서 아이들의 엄마이자 사랑하는 아내가 천국입성할 때 요양원 담당 목사님의 인도로 ‘부르심 예배’를 드렸다.

이때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며칠 후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찬송을 부를때 아내는 편안하게 눈을 감고 천국으로 이사를 했다.

전도자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있다. 의식불명의 상태로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는 시간에도 귀는 열려 있다는 사실을…..

이때 포기하지 말고 영적 사실을 알고 센스있게 1분짜리 전도를 하자.

이미 영접한 하나님의 자녀 신분이라도 다시한번 구원을 확인시켜 주고 천국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귀는 열려있다. 그리고 이 시간은 가장 치렬한 영적싸움의 순간이다. 어쩌면 이 시간의 찬스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지도 모른다.